2/26, 3/12, 3/26
수요일 오후 8시
아일라 서교 마당
7명
| 호스트 소개 - 기은환님
요가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그 전엔 여러 비영리 단체에서 일을 했어요. 분야는 완전히 달라졌지만, 그래도 더 나은 우리와 삶을 고민한다는 점에서 비슷한 일을 하고 있다고 느낍니다.
대학교를 마칠 무렵부터 시작한 요가는 제가 가장 사랑하는 취미였어요. 여행을 가도 여행지의 요가원에 꼭 가고, 가족, 친구, 동료들을 제가 다니는 요가원에 늘 데리고 갔죠. 그러다 보니 어느 새 요가를 좀 더 깊게 알고 싶다는 마음이 커져 자연스럽게 요가지도자과정을 듣게 되었습니다. 애초에 업으로 삼기 위해 교육을 들었던 건 아니었지만, 자연스럽게 흘러 흘러 결국 요가안내자가 되어 있네요. :)
아직도 요가를 사랑하지만, 덕업일치(?)를 이루니 마냥 취미로 삼기 어려워지더라고요. 그러다보니 작년 초부터 러닝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처음엔 1km 뛰는 것도 꽤나 힘들어서, 내가 이걸 왜 하고 있지?! 싶었는데요. 계속해서 뛰다 보니 이제는 안 뛰면 뭔가 이상한 지경까지 와버렸습니다. 그래서 올해엔 하프 마라톤에 도전해보려고 해요. 하핫!
요즘 최대 관심사는 ‘어떻게 몸과 마음의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까?’ 입니다. 프리랜서가 되니까 더 스스로의 루틴을 공고히 만들어야 일상이 무너지지 않더라고요. 많이 산만한 편이라 루틴을 만드는 과정 또한 꽤나 뒤죽박죽하지만, 그래도 작심이일, 작심삼일하면서 편안하고 안정된 일상을 꾸리려 노력 중입니다.
| 모임 소개
달빛 아래 천천히, 고요히 뛰어봅니다. 마치 ‘움직이는 명상’ 같죠. 아일라를 나서 연트럴파크 숲길을 지나 홍제천을 따라 느긋하게 달립니다. 찬 바람에 두 볼이 살짝 붉어지고, 숨이 조금 차오르지만 기분 좋을 정도로만요. 러닝을 마친 후엔 따뜻한 차 한 잔으로 몸을 녹이고, 포근한 단잠에 들 준비를 합니다. 쉼을 위한 러닝, 함께하며 하루를 부드럽게 마무리해요!
모임은 이렇게 진행될 예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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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참가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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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준비 운동 (아일라 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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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러닝 (약 4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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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마무리 운동 & 차 한 잔
이런 분들을 기다리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