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9 일 오후 2시-4시
1/19 일 오후 2시-4시
2/9 일 오후 2시-4시
아일라 서교 마당
5명
| 호스트 소개
원단 무역 회사에서 해외 영업, 번역 회사에서 영상 번역 세일즈, 사회적 기업에서 사업 기획 및 운영, 프리랜서 코치, IT 교육 스타트업에서 CX 매니저 등 10년 동안 다양한 조직에서 다양한 직무로 일했어요. 지금은 이 모든 방랑을 마치고 오래 전 유예한 꿈인 상담자가 되기 위해 대학원에서 상담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상담 외에도 사람들 마음의 어려움을 해결할 방법으로 무엇이 있을지 늘 고민하고 있답니다. 또한, 자기 자신을 이해하는 일과 표현하는 일에 늘 관심이 많아서 2018년에는 그동안의 마음과 경험을 담아서 쓴 글들을 모아 <무던하질 못해서>라는 독립출판물을 내기도 했습니다.
| 모임 소개
북클럽 <내 감정 연구실>에서는 3주에 한 권씩 심리학을 기반으로 감정을 다룬 책 네 권을 함께 읽을 예정이에요. 두 달 동안 함께 읽을 책은 『내 감정을 읽는 시간』, 『당신이 옳다』, 『감정의 발견』, 『감정은 잘못이 없다』입니다.
네 권 모두 우리에게 감정이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우리가 자신의 감정을 잘 받아들이고 이해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잘 이야기해주는 책이에요. 오프라인 모임에서는 책을 읽으며 느낀 점이나 인상 깊었던 내용들, 책에서 다뤄진 내용과 관련된 나의 감정 이야기를 나누어보고자 합니다.
사회 생활을 하다 보면 내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느끼는 일, 감정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일이 취약성을 드러내는 것처럼 여겨질 때도 있는데, <내 감정 연구실>에서 만큼은 자신의 감정을 들여다보고 이야기하며 나와 타인을 알아가는 것이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시간으로 만들어 나가려고 해요.
감정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자신을 탐색하고 싶은 분들, 나와 내 감정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며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는 폭을 넓히고 싶은 분들을 <내 감정 연구실>의 동료로 맞이하고 싶어요. 두 달 동안 함께 책을 읽으며 평소보다 나의 감정을 알아차리고, 받아들이고, 표현하는 시간들을 통해 이전보다 더 선명하게 자신을 바라볼 수 있게 될 거예요.
| 회차 소개
첫번째 모임ㅣ 첫 만남 & 『내 감정을 읽는 시간』
12월 8일 일요일 오후 2시
이 책에는 흔히 부정적인 감정으로 여겨지는 여덟 가지 감정들을 제대로 들여다보지 못하거나 적절히 표현하지 못한 사례들이 담겨 있습니다. 마치 나 자신이나 우리 주변의 이야기처럼 익숙한 사례 또는 영화 속 주인공과 내용을 통해 설명한 사례들을 보며, 나는 이러한 감정들을 받아들이고 표현하는데 어려움이 있는지 살펴보기로 해요.
두번째 모임ㅣ『당신이 옳다』
12월 29일 일요일 오후 2시
감정은 자신의 세계에서 경험하는 고유한 것임에도 우리는 때때로 내가 느끼는 감정이 옳은지, 적절한지를 외부에 묻곤 해요. 이 책은 그런 우리들에게 따스하면서도 단호하게, 나의 감정은 언제나 옳다고 이야기해주는 책입니다. 우리가 자신의 감정을 더 잘 탐색하고 이해하기 위해선 이 말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한동안 베스트셀러였던 유명한 책이라 이미 읽어보신 분들이 계실지도 몰라요. 만약 그렇다면 이번에 다시 읽을 땐 지난 번과 어떻게 다르게 읽혔는지 또는 여전히 같은 대목에 마음이 가는지 살펴보며 읽어볼까요? 그 또한 나에 대한 힌트가 되어줄 거예요.
세번째 모임ㅣ『감정의 발견』
1월 19일 일요일 오후 2시
이번에 읽을 책은 앞서 읽은 두 책보다는 조금 더 과학적이고 이성적인 접근에서 감정을 배워보려는 의도로 선정한 책입니다. 감정을 알아차리고 표현하는데 영향을 주는 “감성 지능”에 대한 소개와 감정을 다루는 다섯가지 기술이 구체적으로 설명되어 있어요. 책에서 소개된 기술들을 함께 읽고 실천해볼까요? 마침 새해군요, 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 같아요 :)
네번째 모임ㅣ『감정은 잘못이 없다』
2월 9일 일요일 오후 2시
이 책은 보다 잔상이 진한 감정들, 상처가 깊은 사건들로 인해 느껴지는 감정들을 심리학적 차원에서 다루고 있어요. 오래 억압되어 감각하기 어렵거나 잘못 해석된 감정들을 있는 그대로 알아차리고 받아들일 떄 활용해볼 수 있는 마음챙김 기반의 기법들도 소개되어 있는 책입니다.
개인적인 아픔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계신 <내 감정 연구실> 동료가 있다면 또는 나중에 그런 일이 있을 때(없기를 바라지만요!) 감정에 더 잘 대처하실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 책을 선정해봤어요. 물론 책에 소개된 마음챙김 기반의 기법들은 트라우마로 인한 감정에만 활용할 수 있는 기법이 아니므로, 북클럽 활동이 끝나도 종종 참고할 수 있는 책이 될 것으로 기대해요.